노션 데이터베이스 6가지 보기 방식 중에서 가장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게 갤러리 뷰다. 이미지를 카드 형태로 나열해서 마치 핀터레스트나 포트폴리오 사이트처럼 보여주는 방식이다. 처음 갤러리 뷰를 만들면 이미지 없이 텍스트만 나열된 밋밋한 카드들이 보여서 당황하는 경우가 있는데, 설정 몇 가지만 건드리면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된다.
갤러리 뷰란 무엇인가
갤러리 뷰는 데이터베이스 항목을 통합된 카드 모자이크 형태로 표시한다. 이미지가 있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시각적으로 항목을 보여주거나, 항목을 페이지로 열기 쉽게 만들 때 적합한 방식이다.
테이블 뷰나 리스트 뷰가 텍스트와 데이터 중심이라면, 갤러리 뷰는 이미지 중심이다. 각 카드를 클릭하면 독립된 페이지가 열리기 때문에, 카드에는 핵심 정보만 보여주고 세부 내용은 페이지 안에 담는 구조로 쓰기 좋다.
갤러리 뷰 만들기
새 페이지에서 슬래시(/) 명령어를 입력하고 “갤러리 뷰”를 선택하면 바로 생성된다.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하려면 보기 이름 옆 + 버튼을 누르고 갤러리를 선택하면 된다.
갤러리 뷰를 처음 만들면 기본적으로 카드 미리보기가 없음(None)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다. 이미지를 표시하려면 카드 미리보기 설정을 바꿔야 한다.
카드 이미지 표시하기
갤러리 뷰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이 설정이 핵심이다. 데이터베이스 상단 점 세 개 메뉴를 클릭하고 레이아웃을 선택하면 카드 미리보기 옵션이 나온다.
페이지 커버로 표시하기
카드 미리보기를 페이지 커버로 설정하면 각 항목의 커버 이미지가 카드에 표시된다. 커버 이미지를 설정하려면 카드를 클릭해서 페이지를 열고 상단에서 커버 추가 버튼을 누르면 된다. 노션 내장 Unsplash 라이브러리에서 이미지를 바로 가져올 수도 있고, 직접 업로드할 수도 있다.
커버 이미지를 쓸 때는 이미지 해상도가 중요하다. 픽셀이 깨지지 않으려면 최소 가로 1500px 이상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게 좋다.
페이지 내용으로 표시하기
카드 미리보기를 페이지 내용으로 설정하면 해당 페이지의 첫 번째 블록이 카드에 미리보기로 표시된다. 첫 번째 블록이 이미지나 영상이면 해당 이미지가 카드에 보인다.
페이지 첫 줄에 이미지를 넣어두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파일 및 미디어 속성으로 표시하기
데이터베이스에 파일 및 미디어(Files & Media) 속성이 있다면 해당 속성에 업로드된 이미지를 카드 미리보기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이미지 자체를 속성으로 관리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아래 표에서 세 가지 방식의 차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 미리보기 방식 | 이미지 출처 | 적합한 상황 |
|---|---|---|
| 페이지 커버 | 각 페이지 상단 커버 이미지 | 포트폴리오, 독서 목록처럼 대표 이미지가 중요할 때 |
| 페이지 내용 | 페이지 첫 번째 블록 | 이미지가 콘텐츠 일부일 때 |
| 파일 및 미디어 | 전용 속성에 업로드한 이미지 | 이미지를 속성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을 때 |
카드 크기와 이미지 표시 방식 설정하기
카드 크기는 소(Small), 중(Medium), 대(Large)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레이아웃 설정에서 카드 크기 옵션을 바꾸면 모든 카드에 일괄 적용된다.
이미지 표시 방식도 두 가지로 설정할 수 있다. 이미지 맞춤(Fit image) 옵션을 켜면 이미지 전체가 카드 안에 들어오도록 표시되고, 끄면 카드 크기에 맞게 이미지가 잘려서 표시된다. 인물 사진처럼 특정 부분이 중요한 이미지는 맞춤을 켜두는 게 낫고, 풍경이나 배경 이미지는 끄는 게 더 자연스럽게 보인다.
카드에 표시된 이미지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위치 조정 버튼이 나타난다. 이걸 클릭하면 이미지에서 어느 부분을 카드에 보여줄지 직접 드래그해서 조정할 수 있다.
카드에 표시할 속성 설정하기
갤러리 카드에는 이미지 외에도 속성 정보를 함께 표시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설정에서 속성 표시 항목을 선택하고 보여줄 속성 옆의 눈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다만 갤러리 카드는 텍스트가 길면 잘리기 때문에, 카드에 표시하는 속성은 짧고 핵심적인 것들만 고르는 게 좋다. 상태, 태그, 날짜처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속성들을 선택하는 게 시각적으로 깔끔하다.
갤러리 뷰가 특히 잘 맞는 활용 사례
갤러리 뷰는 모든 데이터베이스에 어울리는 건 아니다. 이미지가 핵심인 데이터베이스에서 빛을 발한다.
| 활용 사례 | 카드 미리보기 추천 방식 | 표시할 속성 예시 |
|---|---|---|
| 포트폴리오 관리 | 페이지 커버 | 클라이언트, 작업 유형, 완료일 |
| 독서 목록 | 페이지 커버 | 저자, 장르, 읽기 상태 |
| 직원 명부 | 파일 및 미디어 | 직책, 팀, 이메일 |
| 레시피 컬렉션 | 페이지 커버 | 카테고리, 조리 시간, 난이도 |
| 제품 카탈로그 | 파일 및 미디어 | 가격, 카테고리, 재고 상태 |
갤러리 뷰가 맞지 않는 경우
솔직히 말하면 갤러리 뷰가 오히려 불편한 상황도 있다.
속성이 많고 텍스트 위주의 데이터베이스라면 갤러리 뷰보다 테이블 뷰가 훨씬 낫다. 카드에 긴 텍스트가 잘려서 보이면 오히려 정보 파악이 더 어렵다. 이미지가 없는 데이터베이스에 억지로 갤러리 뷰를 쓰면 빈 카드들만 나열되어 오히려 밋밋해 보인다. 근데 이건 어떤 보기 방식이든 마찬가지다. 도구는 용도에 맞게 쓰는 게 전부다.
이미지가 안 보일 때 확인할 것들
갤러리 뷰를 만들었는데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은 이 중 하나가 원인이다.
카드 미리보기 설정이 없음(None)으로 되어 있으면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는다. 레이아웃 설정에서 카드 미리보기를 페이지 커버나 페이지 내용으로 바꿔야 한다.
카드 미리보기를 페이지 커버로 설정했는데도 이미지가 안 보인다면 해당 항목에 커버 이미지가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커버 이미지를 설정하지 않은 항목은 빈 카드로 표시된다.
인터넷에서 가져온 이미지 링크가 깨진 경우에도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는다. 이 경우는 이미지를 직접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바꾸면 해결된다.
많이 묻는 질문
갤러리 뷰에서 카드 순서를 바꿀 수 있나요?
네, 카드를 클릭해서 드래그하면 순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정렬 기준을 설정해두면 자동으로 정렬되고, 수동으로 순서를 바꾸려면 정렬을 해제한 뒤 드래그하면 됩니다.
카드마다 다른 크기의 이미지를 쓸 수 있나요?
카드 크기는 데이터베이스 전체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카드마다 개별 크기를 다르게 설정하는 기능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미지 비율이 다른 경우 이미지 맞춤 옵션이나 위치 조정 기능으로 보정할 수 있습니다.
갤러리 뷰와 다른 뷰를 함께 쓸 수 있나요?
네, 같은 데이터베이스에 갤러리 뷰와 테이블 뷰, 리스트 뷰를 모두 추가해서 탭으로 전환하며 쓸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입력하고 관리할 때는 테이블 뷰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때는 갤러리 뷰로 전환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이미지 없이 갤러리 뷰를 쓸 수도 있나요?
가능하지만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미지 없이 갤러리 뷰를 쓰면 빈 카드들만 나열되어 시각적 장점이 사라집니다. 이미지가 없는 데이터라면 리스트 뷰나 테이블 뷰가 더 적합합니다.
마치며
갤러리 뷰는 노션 데이터베이스를 시각적으로 가장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이다. 처음 만들면 밋밋해 보이지만 카드 미리보기와 이미지를 제대로 설정하고 나면 전혀 다른 느낌이 된다. 포트폴리오, 독서 목록, 제품 카탈로그처럼 이미지가 핵심인 데이터에 갤러리 뷰를 적용해보자. 같은 데이터인데도 보는 방식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훨씬 직관적이고 매력적인 데이터베이스가 된다.